본문 바로가기

[High Collection] ‘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브랜드 슬로건, 잠재력 실현의 모티브로

중앙일보 2020.10.28 00:04 Week& 8면 지면보기
몽블랑이 새로운 슬로건 ‘What Moves You, Makes You’를 함께할 마크메이커로 선정한 스파이크 리, 천 쿤, 태런 에저튼(왼쪽부터). [사진 몽블랑]

몽블랑이 새로운 슬로건 ‘What Moves You, Makes You’를 함께할 마크메이커로 선정한 스파이크 리, 천 쿤, 태런 에저튼(왼쪽부터). [사진 몽블랑]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이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강렬하고 직관적인 슬로건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몽블랑(Montblanc)이 대표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슬로건 ‘What Moves You, Makes You(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를 공개하며 2020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몽블랑

몽블랑은 새로운 슬로건 ‘What Moves You, Makes You’를 통해 모두에게 열정과 목적의식을 갖고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도록 영감을 주고자 한다. 또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에 대한 찬사를 담아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몽블랑은 캠페인을 함께할 ‘자신의 열정을 따르며 성공한 사람’을 마크메이커라 정의하고 3인을 선정했다. 지난 4월 선 공개한 배우 태런 에저튼과 중국의 가수이자 배우 천 쿤에 이어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스파이크 리를 마크메이커로 선정해 성공을 위한 여정에 몽블랑이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2017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페미니스트 슬로건을 담은 레터링 티셔츠를 출시하며 자신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여성상과 브랜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 슬로건인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의 책 제목으로, 디올의 런웨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60년대 여성의 자유와 평등을 상징하는 의복인 티셔츠에 슬로건을 담아 디올이 추구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또한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쇼에선 주체적인 여성이 지닌 다각적인 측면을 강조한 문구들로 패션쇼 행사장을 장식하여 페미니즘의 화두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런웨이를 완성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는 삶과 행복을 향한 찬사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MAI TROPPO(마이 트로포)’를 공개하며, 고유의 독창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소개했다. ‘MAI TROPPO’는 ‘Never Too Much’를 의미하는 이탈리아 표현으로, 불가리가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누리고 만끽하자는 정신을 독창적 주얼리에 담아 과감하고 강인한 브랜드의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