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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X 101' 투표 조작, 2심서도 징역 3년 구형

중앙일보 2020.10.23 16:20
득표수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 Mnet '프로듀스 엑스 101' 제작진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뉴스1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뉴스1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23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 PD, 김모 CP(총괄 프로듀서), 이모 보조 PD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국민들이 사회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게 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원심대로 구형한다"고 밝혔다.  
 
안 PD와김 PD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이 보조 PD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겐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안 PD는 "연습생, 시청자의 충격과 고통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사죄를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지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호소했다.
 
김 CP도 "연습생들과 국민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저를 버리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갚으면서 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11월18일 이들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1심에서 안 PD와 김 CP에게는 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 PD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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