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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차 최초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중앙일보 2020.10.23 10:42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사진 현대자동차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디자인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한국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프로페시가 최우수상(Best of the Bset)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차 콘셉트가 ‘45’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도 본상(Winner)을 받았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는 20여명의 전문가가 총 417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41개 작품과 본상 188개 작품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한국 차 브랜드 최초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45. 사진 현대자동차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45. 사진 현대자동차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예언’을 뜻하는 차명처럼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콘셉트카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다. 직선을 중심으로 디자인했으며 현대차의 첫 양산차 ‘포니’를 기린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콘셉트카 넵튠. 사진 현대자동차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콘셉트카 넵튠. 사진 현대자동차

 
지난해 10월 ‘2019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첫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은 1930년대 미국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아 둥근 형태의 전면부가 특징이다. 20세기 초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능성과 심미성이 균형을 이룬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동차 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와 차세대 수소전기 기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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