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부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은행보다 싸다…최저금리 2.04%도

중앙일보 2020.10.22 13:19
주택담보대출. 셔터스톡

주택담보대출. 셔터스톡

일부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생명보험협회의 10월 대출 공시에 따르면 생명보험 각사의 분할상환방식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최저금리(고정ㆍ변동)는 2.43∼3.08%에 분포했다.
 
생명보험 각사가 공시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고정ㆍ변동)는 ▶삼성생명 2.43∼5.01% ▶신한생명 2.41∼3.76% ▶교보생명 2.60∼3.63% ▶푸본현대생명 2.59∼5.38% ▶한화생명 2.70∼3.80% 등이다.
 
손해보험업계의 대출 금리는 더 낮았다. 손보업계의 아파트 담보 대출 상품 최저금리는(고정ㆍ변동) 2.03∼2.91%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각사는 ▶삼성화재 2.41∼4.76% ▶KB손해보험 2.5∼4.93% ▶현대해상 2.59∼4.39% ▶농협손해보험 2.91∼4.12% 등으로 금리(고정ㆍ변동)를 공시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 금리는 시중 은행보다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올해 들어 보험사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계속해서 낮아지며 최저금리는 은행의 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보험 가입을 안 해도 대출은 가능하지만, 보험 계약 유지 등 우대 조건을 만족하면 은행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도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의 9월 변동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2.04%였고 고정금리도 2.26%까지 떨어졌다. 5대 시중 은행의 이달 16일 이후 신규 주택 담보 대출의 최저금리는 2.31∼2.73%이며, 그 이전 한 달간 최저금리는 2.23∼2.64%가 적용됐다.
 
동일한 금융지주 소속 보험사가 은행보다 더 낮은 최저금리를 제시하기도 한다. 신한생명의 이달 아파트담보대출 최저금리(변동금리)는 2.56%이지만 신한은행의 이달 16일 이후 신규 최저금리(변동금리)는 2.72%다. 지난달 신한생명 고객 일부는 2.38%로 대출을 받기도 했으며, 평균적으로도 2.41∼2.43%를 적용받았다. 같은 달 신한은행의 최저금리 2.64%보다 낮다.
 
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은행보다 20%포인트나 높은 60%를 적용받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