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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인수 포기 책임져라”…제주항공에 소송

중앙일보 2020.10.21 18:01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을 상대로 인수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이스타항공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법원에 제주항공을 상대로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장을 냈다. 지난 7월 제주항공은 체불임금 포함 각종 미지급금 1700억원이 쌓인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며 인수계약 해제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계약을 위반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예정대로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의 불꺼진 모습. 연합뉴스

지난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의 불꺼진 모습. 연합뉴스

 
이 밖에도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인천공항 시설사용료를 2020년 2월부터 미납하고 있다.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법원을 통해 이스타항공 측으로 지급명령을 신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정식 재판이 진행 중이다.
  
카드사들 역시 고객들이 자사 카드를 이용해 이스타항공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취소한 항공권의 환불금(카드사 선지급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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