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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에 70억 투자한 안랩 "60억 환매, 손해 전혀 안봤다"

중앙일보 2020.10.19 11:17
지난 7월 15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정용환 기자

지난 7월 15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정용환 기자

옵티머스 펀드의 '펀드 환매 사기' 사태와 관련해 70억원을 투자한 안랩이 19일 "손해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랩은 현재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랩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어제(18일) 보도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관련, 70억원은 누적 투자금액이고, 70억원이 손해가 아니다"라며 "70억원 중 60억원은 환매해서 손해가 전혀 없고, 현재 잔액은 10억원"이라고 해명했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옵티머스 투자자 명단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회사는 유가증권시장 12개, 코스닥시장 47개 등 59개다. 이 중 안랩은 70억원을 투자했다. 안랩 관계자는 "어떻게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게 됐는지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옵티머스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 '연 3% 수익' 등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3년 동안 1조2000억원을 끌어모은 뒤, 비상장기업의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사실상 '사기 펀드'로 드러나 5000억원 이상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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