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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다시 뿌리는 정부, 숙박·여행·외식은 뺐다

중앙일보 2020.10.19 00:02 종합 12면 지면보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손해를 입은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한 서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비 할인권 지원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전시·공연·영화·체육부터 할인권
재확산 고려해 단계적 시행키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철저한 방역관리에 기반을 둔 소비 할인권 재개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 할인권은 방역적으로 안전하고 관리가 용이하다고 판단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모든 분야를 한 번에 풀지는 않을 방침이다.
 
월별 소비지표 증감률

월별 소비지표 증감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 두 달 동안 중소자영업자 등이 아주 어려웠고, 생활과 방역의 균형을 잡아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용인원 제한,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가 용이한 전시,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 사업을 먼저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은 온라인(문화N티켓) 예매 시 최대 3000원까지 40%를 할인(1인 5매 한도)한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 및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시 1000~3000원이 할인된다. 단 현장 구매는 오는 27일부터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공연도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경우 1인당 8000원이 할인(1인 4매 한도)되며,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28일부터는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홈페이지, 앱)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6000원이 할인(1인 2매 한도)되고,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숙박과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이번 조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분야는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재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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