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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뀐 5강 순위...3위 키움-4위 두산-5위 KT

중앙일보 2020.10.16 22:43
프로야구 5강 순위가 또 바뀌었다. 3위에 키움 히어로즈, 4위에 두산 베어스, 5위에 KT 위즈가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3연승을 질주하며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반면 두산은 3연승을 마감하고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두산 우완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5회까지 안타 6개를 치고도 한 점도 얻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6회 말 2사 1루에서 이정후가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48번째 2루타를 때린 이정후는 2018년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47개)을 넘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키움 경기.   키움 박병호가 7회말 1사 1,2루에서 5-4 역전을 만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키움 경기. 키움 박병호가 7회말 1사 1,2루에서 5-4 역전을 만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키움의 기쁨은 잠시였다. 두산은 7회 초 키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최주환이 역전 적시타를 날렸고, 김재환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키움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7회 말 1사에서 주효상, 박준태의 연속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가 됐다. 이어 김하성과 박병호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역전했다. 이정후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 전병우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7-4로 점수가 벌어졌다.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3세이브를 올렸다. 
 
KT는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1-7로 지면서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선두 NC 다이노스는 창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말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에 9-0으로 대승을 거두고 2위를 지켰다. NC와 LG의 승차는 5경기 차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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