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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도 옵티머스 5억 투자…야당 "무슨 확신으로 거금 냈나"

중앙일보 2020.10.16 12:0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사기와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진영(70) 행정안전부 장관이 옵티머스에 5억원을 투자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야권은 "한 점 의혹 없이 해명하라"며 16일 공세수위를 높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행안부 장관은 본인의 주장대로 '단순 피해자'일 뿐인지 국감장에서 해명해야 한다"며 "5억원이라는 거금을 신생 펀드에 투자하는 데 확신을 가졌는지, 현직 장관의 투자 사실을 펀드 측이 홍보에 활용했는지, 이해 충돌은 없는지, 손해액 선배상 결정에 관련은 없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옵티머스에 1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해 있다'던 옵티머스 내부 문건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고도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파도 파도 끝없는 고구마 줄기처럼 돼가고 있다"며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 수사하라면서도 특검이나 특별수사단은 받지 못한다고 한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등이 라임 사건에 연루됐다며 "이 사건이 아니면 어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냐"고 되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숱한 수사 실패로 비판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를 지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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