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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공개 이틀만에···갤Z플립 110만원대로 낮춘 까닭

중앙일보 2020.10.16 11:53
삼성전자의 플립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플립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연합뉴스]

삼성이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110만 원대까지 낮췄다. 애플이 지난 14일(한국시간) 신작 ‘아이폰12’를 공개한 지 이틀 만이다.
 

폴더블폰인데 118만8000원 

16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2월 165만원에 출시한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격은 지난달 134만2000원까지 낮아진 데 이어 이날 118만8000원으로 재차 인하됐다. 다만, 지난달 출시해 165만원에 판매 중인 Z플립의 5G 가능 모델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가격 인하는 애플의 아이폰12를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아이폰12 기본형(6.1인치)의 출고가격이 109만원이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 참조)  
아이폰12의 국내 출고가는 109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진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2의 국내 출고가는 109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진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한국총괄(국내 영업파트)이 먼저 가격 인하를 제안했다. 삼성이 갤럭시Z플립의 가격을 내리면서 두 기기 간 출고가격 차이는 10만원 미만으로 좁혀지게 됐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는 일주일 뒤인 오는 23일부터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프로(6.1인치) 두 가지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Z플립 구매 후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 기준 최대 두 배까지 보상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보상 대상에 해당한다. 갤럭시S20 팬에디션(FE), 갤럭시 노트20를 샀을 경우에도 이달 말까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새 스마트폰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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