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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산 최고가 아파트 51억 '아펠바움'…10대는 잠실엘스

중앙일보 2020.10.15 13:44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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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의 주거 불안이 심화되고 있지만 양극화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니 30대가 단독명의로 구매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63억, 20대는 51억, 10대는 17억2000만원이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2018~2020.6월 연령대별 실거래 현황(단독명의 기준)‘에 따르면, 30대가 산 최고가 아파트는 한남더힐(240.3㎡)로, 63억원에 계약됐다. 이어 강남구 ‘상지리츠빌카일룸2차’(244.3㎡) 58억5000만원, 강남구 ‘삼성동상지리츠빌카일룸’(237.7㎡) 53억3000만원,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154.9㎡) 52억5000만원 순이었다.
 
20대가 산 아파트 중 최고가는 강남구 ‘아펠바움’(241.8㎡)으로 51억원이었다. 용산 ‘한남더힐’ 49억원, 서초 ‘반포주공 1단지’와 ‘반포자이’를 각각 40억8000만원에 산 사례가 뒤를 이었다. 30대 매매 상위 10곳은 모두 40억원을 넘어섰고, 20대 매매 상위 5곳 또한 30억원을 웃돌았다.
 
미성년자인 10대가 거래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송파구 ‘잠실엘스’(84.8㎡)로 17억2000만원이었다. 강남구 ‘도곡현대힐스테이트’(164.9㎡) 16억9000만원, 서초구 ‘방배우성’(84.9㎡) 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40~60대가 거래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모두 용산의 한남더힐이었고, 81억원(244.7㎡)이 최고가였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상승하면서 청년세대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현금 부자에게만 집 살 기회를 넓히고, 보통의 청년에겐 각종 대출 및 거래규제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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