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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괭이 난동' 이후 두 달만에 황정민 아나운서, 라디오 복귀

중앙일보 2020.10.15 08:29
지난 8월 5일 40대 남성 A씨의 난동에 파손된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 [사진 KBS공영노조]

지난 8월 5일 40대 남성 A씨의 난동에 파손된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 [사진 KBS공영노조]

라디오 생방송 진행 도중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는 한 남성의 난동에 충격을 받고 방송에서 하차했던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두 달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다.
 
KBS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오는 19일부터 다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8월 초 40대 남성 A씨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곡괭이를 들고 난동을 피우자 충격을 받고 방송에서 잠시 하차했다.
 
황 아나운서는 당시 A씨가 스튜디오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고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며 위협하자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방송 진행을 멈춘 뒤 제작진에 의해 보호조치 됐다.  
 
사건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증상을 보인 황 아나운서는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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