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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골퍼들이 펼칠 샷 대결...미국서 열리는 CJ컵, 어떨까.

중앙일보 2020.10.15 00:11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CJ컵이 15일 개막한다. 한국이 아닌 미국 본토에서 열릴 대회에서 특급 골퍼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오늘 개막, 78명 컷 오프 없이 4R 치러
'세계 1위' 존슨, 코로나19 감염 불참 아쉬움
기대감 높인 코스, 선수들 만족도 커

 
미국 네바다주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릴 올해 CJ컵엔 78명이 출전한다. 컷 오프는 없다. 총상금 975만 달러가 걸려있어 PGA 투어 일반 대회 중에선 상위 수준 규모다. 그만큼 특급 골퍼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2위 욘 람(스페인),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미국), 6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8위 잰더 셰플리(미국), 10위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 톱10에 든 골퍼 6명이 나선다. 또 조던 스피스(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도 나서고, 한국에서도 임성재, 김시우 등 11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조던 스피스.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조던 스피스.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14일 열린 CJ컵 연습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이 대회 2차례(2017·2019년)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는 "CJ는 정말 훌륭한 대회를 잘 준비했다. 섀도우 크릭에서도 이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만나는 대회 관계자들도 같다. 어제 점심에는 한국식 BBQ를 먹었는데 여전히 대단했다"고 말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는 이번 CJ컵이 2개월여 만의 PGA 투어 복귀전이다. 그는 "컨디션이 좋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어수선한 요소도 있었다. 대회 직전인 14일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존슨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후원사인 CJ그룹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치른다는 계획이다. CJ 측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이를 위해 PGA 투어 및 관련 기관과 논의를 마쳤고 안전하게 대회가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CJ컵이 열릴 섀도우 크릭 골프장. [사진 CJ그룹]

올해 CJ컵이 열릴 섀도우 크릭 골프장. [사진 CJ그룹]

 
CJ컵이 열릴 섀도우 크릭 골프장은 지난 2018년 11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더 매치'가 열렸던 곳으로 골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전장 7527야드, 파72 코스는 저마다의 특징과 전략적인 공격 요소를 갖추고 있다. 324야드 파4 11번 홀은 선수들이 1온을 노리는 전략적인 홀이다. 또 시그니처 홀인 파3 17번 홀은 좁고 옆으로 길게 늘어진 작은 그린 때문에 정확한 공략이 요구된다. 켑카는 "관리가 잘 돼 있다. 예상 가능한 코스다. 예전에 친구들과 이 코스에서 골프를 친 적이 있다. 좋은 코스다.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편이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페어웨이를 지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시우는 "와서 쳐보니 페어웨이도 좋고, 그린도 좋더라.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아이언 플레이는 자신 있으니 그걸 중점으로 플레이 하며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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