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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민주당 2중대' 정의당 때리는 북한… 진중권 독설 "너희나 잘해라"

중앙일보 2020.10.13 21:57
정의당 김종철 신임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의당 김종철 신임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북한 인터넷 선전 매체 메아리가 김종철 신임 대표 체제로 바뀐 정의당을 비판했다. 북한과 거리를 두는 진보 진영이 정의당을 주도하게 되자 견제에 나선 것이다.  

 
메이라는 "정의당이 정의를 버리면 조락은 시간문제"라는 제목으로 "정의당의 혁신 바람이 이상하다"고 트집 잡으며 "현 당국과 날카롭게 각을 세우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범여권세력으로 불리던 정의당이 지금은 집권 세력이 강하게 추진하는 검찰개혁,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주요 정책들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진다"며 "국민의힘과 2중창을 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이 같은 정의당 비판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너희나 잘하라"며 "대통령한테 온갖 쌍욕을 늘어놓은 게 누구냐"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게 거대 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2중대라는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북한에 대한 입장과 태도에서도 정부 여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김 대표는 13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기업 3법과 노동법 개정에 대해 현안을 토의하고 낙태죄 폐지에서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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