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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폰케이스 했다고 中거리서 무차별 폭행, 다리 골절됐다"

중앙일보 2020.10.13 18:44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중국에서 비난 공세가 일어난 가운데 'BTS 폰 케이스'를 끼고 있던 사람이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13일 BTS 팬이란 이유로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위챗'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BTS가 지난 7일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BTS가 지난 7일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BTS 휴대전화 케이스를 끼고 있던 한 시민이 다른 시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다리뼈가 골절되고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한 달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BTS 폰 케이스를 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웨이보에 올라온 글. [웨이보 캡처]

BTS 폰 케이스를 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웨이보에 올라온 글. [웨이보 캡처]

하지만 실제 폭행 사건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글에는 “아직도 BTS를 좋아하다니, 맞을 만했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BTS는 지난 7일 미국의 한미우호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며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중국에선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희생을 무시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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