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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입장은 QR코드, 영수증은 종이영수증?

중앙일보 2020.10.13 17:51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음식점, 커피숍, 의류매장 등 각종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때 QR코드 인증 후 입장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렇게 사전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다른 곳에서는 바뀌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적으로 ‘종이영수증’을 들 수 있는데, 비대면 서비스 확산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카페나 마트, 편의점 등에서 종이영수증을 주고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잦은 대면 접촉 외에도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종이영수증을 만질 시, 감열지에 들어간 환경유해호르몬인 비스페놀A의 체내 흡수가 최고 18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Sandra Curtis, NHS `Is BPA on Thermal Paper A Health Risk?')도 있다.
 
그렇기에 최근 ‘전자영수증 이용하기’ 및 ‘영수증 받지 않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형 브랜드나 백화점 외에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전자영수증을 도입할 수 있는 기술적, 비용적 여건이 되지 않아 이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며, 소비자 보호 및 분쟁 방지를 위해 현재의 종이영수증과 동일하게 상세한 구매내역이 있는 전자영수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전자영수증 사업자로 관련 특허 10여 종을 보유 및 출원하고 있는 ㈜더리얼마케팅(대표 손종희)이 현재 자영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POS 단말기와의 직접 통신으로 종이영수증과 동일한 전자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완료, 보급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더리얼마케팅의 전자영수증 발행 시스템은 카드사 App, 카카오톡, 통신사 문자(RC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수증 제공이 가능해 고객은 언제든지 본인의 사용내역을 구매 품목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가계부관리, 스탬프 및 쿠폰 할인 서비스 편의 제공까지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더리얼마케팅 관계자는 “건강과 안전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급감해 종이영수증에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영수증 발행 제도 관련 금융사들의 업무 과중화 등을 이유로 시스템 추가 개발이라는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영수증 발행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회적 비용이 절감은 물론 코로나와 환경호르몬이 만나 우리에게 더 큰 어려움을 안겨주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전자영수증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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