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11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건물 밖에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홍보물이 붙어 있다.[프리랜서 김성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3/257b3231-194b-4517-87b9-457f315019aa.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11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건물 밖에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홍보물이 붙어 있다.[프리랜서 김성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완화된 지 하루 만에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다. 집단 감염 환자가 나온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에선 추가로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동두천시에서도 친구 모임을 통해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지난주 10~20명대에서 5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도 4713명이 됐다.
의정부 재활전문병원, 누적 확진자만 57명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 환자가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환자가 나온 이 병원 3∼5층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유지할 채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동두천시 친구 모임도 6명 추가돼 17명
양주 군부대 6명, 고양 어학연수 네팔인 13명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난 11일 11명의 집단 감염 환자가 나온 고양시 어학연수 네팔인 중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환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했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무증상이었지만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네팔인을 포함한 해외유입 환자는 6명이고, 지역사회 등 감염자는 17명이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84명이 됐다. 경기도 치료 병상은 현재 37.7%를 사용 중이고 생활치료센터도 15.3%를 사용하고 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