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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숨진 뒤 빈 집서 사라진 금고…오빠 아닌 사촌이 신고

중앙일보 2020.10.12 16:05
고(故) 구하라 영정 사진. 뉴스1

고(故) 구하라 영정 사진. 뉴스1

지난해 11월 가수 구하라씨가 숨진 뒤 계속 비어 있던 그의 자택에서 올해 초 누군가 금고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1월께 서울 강남구 구씨의 자택에 누군가가 침입해 금고를 훔쳐 갔다. 금고 안의 내용물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 변호사는 “집에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4월 말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돼 5월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난 사건과 관련해 구씨 오빠 등의 이름으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고, 구씨의 사촌 여동생이 3월 초 ‘(구씨의) 49재를 지내고 오니 금고가 없어졌다’는 진정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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