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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0년 만에 왕좌 복귀...르브론 트리플더블

중앙일보 2020.10.12 11:22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4승2패로 꺾고 10년 만에 NBA 챔피언에 올랐다. [EPA=연합뉴스]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4승2패로 꺾고 10년 만에 NBA 챔피언에 올랐다. [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마이애미 4승2패로 꺾어
통산 17회 최다 우승 타이
헬기 사고 레전드 코비 추모

LA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이겼다. LA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LA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됐다.
 
이번 우승은 그 어느 때보다 값지다. 올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LA 레이커스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우승을 선물할 수 있어서다. LA 레이커스는 5차전에서 '블랙맘바(브라이언트 별명)'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  
 
LA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2쿼터 후반부터 20점 차 이상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64-3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A 레이커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2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하던 2016년에 이어 세 팀에 걸쳐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네 차례 다 MVP를 차지했다. 세 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것은 제임스가 최초다.

 
올 시즌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중단됐다. 이후 재개돼 예전보다 약 4개월 정도 늦은 10월에 챔피언결정전이 끝났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각 팀은 홈 경기장이 아닌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내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콤플렉스의 3개 코트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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