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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카니발 화재 우려'…기아차ㆍBMW 등 4만9959대 리콜

중앙일보 2020.10.12 11:21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BMW 320d, 520d 등 3만6300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대부분 2014년 이전에 제작된 차량이다. 연합뉴스.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BMW 320d, 520d 등 3만6300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대부분 2014년 이전에 제작된 차량이다. 연합뉴스.

BMW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하는 BMW 520d와 BMW 530e i퍼포먼스 등 3만6300대가 시정조치(리콜)됐다. 주행 중 시동 꺼짐 우려나 배터리 합선에 따른 화재 위험이 있어서다.  
 

카니발ㆍ쏘렌토ㆍ산테페 연료호스 결함
'시동꺼짐' 우려에 BMW도 3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ㆍ기아차 등이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64개 차종 4만9959대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콜의 70% 이상은 BMW 차량(3만6300대)에서 나왔다. 국토부는 BMW 520d를 포함한 35개 차종, 3만5420대의 엔진 부품인 타이밍체인을 점검하도록 했다.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품이 마모될 수 있어서다. 지속적인 마찰로 타이밍체인이 끊어지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또 BMW 530e i퍼포먼스 등 6개 차종 880대는 배터리 팩이 리콜 원인이다. 고전압 배터리 팩을 제작할 때 생겨난 이물질이 팩을 손상해 합선에 따른 화재가 발생 우려가 있어서다.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은 연료공급호스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은 연료공급호스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 기아차

BMW 차량 다음으로 리콜이 많은 곳은 현대ㆍ기아차(7427대)다. 올해 7~10월에 제작된 싼타페ㆍ카니발ㆍ쏘렌토에서 공통으로 연료공급호스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 모두 연료공급호스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죄어져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 위험이 있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불량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A4 40 TFSI 프리미엄 등 14개 차종 2854대다. 좌석 안전띠 해제 시 경고음이 한 번만 울리고, 경고등이 곧바로 꺼져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된다. 이미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부분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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