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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미안하다"에도…곽상도 "억측 비난, 민정실은 뭐했나"

중앙일보 2020.10.12 09:14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대통령 아들이 허위 사실 공표, 명예 훼손을 하지 못하도록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국정감사 증인 채택 건과 관련해 곽 의원을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친·인척을 전담하는 직원이 있다. 국감장에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의) 이사장을 누가 불렀는지는 청와대 직원들도 다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 의원은 “야당 의원이 증인으로 불러내 국감장에 대기시켜놓았다는 억측과 소설을 전제로 온갖 비난을 가했다”며 “이렇게 해놓고도 (문준용씨는) 당사자에게 어떤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문준용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출강하는 대학의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시켰다면서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이니 법은 잘 알테고, 혹시 멋모르고 걸려들지도 모르니 일단 달라고 하는 것, 자료 준 사람이 자기 때문에 피해 볼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걸 상습적(좋지 않은 일을 버릇처럼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건국대 이사장을 국감증인으로 신청한 쪽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알려지자 준용씨는 10일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군요. 미안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라고 사과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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