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석때 모여 같이 식사한 대전 일가족 7명 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2020.10.11 20:43
지난 8일 대전에서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 일가족 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학생과 시민들을 검사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태 기자

지난 8일 대전에서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 일가족 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학생과 시민들을 검사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태 기자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식사 등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확진 판정 60대 남성의 일가족 6명 확진
7명 모두 추석 연휴 때 식사 등 가족 모임 가져
방역 당국 “60대 남성 감염 경로 역학조사 중”

 대전시는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385번 확진자의 일가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85번 확진자는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 당국은 385번 확진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그 결과 배우자(대전 386번) 등 일가족 6명(386∼391번)이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85번 확진자가 다녀간 유성구 한 병원의 직원과 의료진, 환자 등 5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5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3명은 검체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일가족 모두 다양한 직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직장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 당국은 385번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385번 확진자 가족은) 추석 연휴 기간 식사 등 모임을 통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 지역 누적 확진자는 391명으로 늘었다.
 
 이은지 기자, 대전=신진호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