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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호투' 5위 두산, 2위 KT와 2경기 차

중앙일보 2020.10.09 20:5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다시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두산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5위 두산은 2위 KT와 2경기 차, 3위 LG 트윈스, 4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1경기 차가 됐다. 
 
두산 투수 플렉센. [연합뉴스]

두산 투수 플렉센. [연합뉴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주고 삼진은 무려 9개나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플렉센이 무실점 투구를 한 건,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던 지난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KT 에이스로 발돋움한 신인 소형준도 5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6회 초 두산의 타선이 터졌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가 됐다. 이어 오재일의 타구가 좌익수 파울 라인으로 높이 떴는데, KT 좌익수 문상철이 공을 잡지 못해 안타가 됐다. 그 사이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중견수 뜬공 때 페르난데스가 3루에 갔고,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은 8회 초에는 최주환의 솔로포와 김재호의 적시타로 2득점했고, 4-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LG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4-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9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사구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7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2018년부터 LG에서 뛴 켈리의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다. NC는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를 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김상수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7-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7위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가을야구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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