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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 2승' 조민규, '최다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중앙일보 2020.10.08 17:19
조민규. [사진 KPGA]

조민규. [사진 KPGA]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뒀던 조민규(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R 언더파 10명, 선수들 고전
'상금 1위' 김한별 4오버파

 
조민규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박정환(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1년 간사이오픈 골프 챔피언십,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 JGTO 통산 2승을 거둔 조민규는 코리안투어에선 지난 8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비롯해 3차례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조민규는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 전 캐디와 함께 코스 전략을 세웠고 100% 정확하게 잘 맞아 떨어졌다. 기술적인 부분도 괜찮았지만 까다로운 바람을 잘 극복해 낸 것에 스스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1위에 올라있는 그는 "투어에 데뷔한 이후 국내서만 활동한 적이 처음이다. 항상 일본투어와 병행했는데 한국에서 뛰는 것도 재밌다"면서 "컨디션도 좋다. 아직 국내 우승이 없기 때문에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포함해 총상금만 15억원이 걸려있고, 자동차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까지 받는 이 대회엔 많은 게 걸려 있다. 그러나 대회 첫날 선수들은 깊은 러프와 바람 탓에 대부분 어려움을 겪었다. 출전 선수 120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0명 뿐이었다. 직전 대회였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김태훈이 2언더파 3위에 오른 가운데,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박상현이 1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창우는 2오버파,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2승)로 상금 1위에 올라있는 김한별은 4오버파로 중위권에 올라 힘겹게 시작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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