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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ALDS 2연패 뒤 1승… 휴스턴 레일리 패전

중앙일보 2020.10.08 11:32
ALDS 3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오클랜드 채드 핀더. [AP=연합뉴스]

ALDS 3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오클랜드 채드 핀더. [AP=연합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9-7 승리를 거뒀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오클랜드는 한숨을 돌렸다.
 
오클랜드는 1회 초 토미 라 스텔라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1회 말 호세 알투베에게 동점 홈런을 맞는 등 곧바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오클랜드는 2회 마크 캔하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4회 맷 올슨의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했다. 5회에는 마커스 세미엔이 네 번째 홈런을 쳐 4-2를 만들었다.
 
하지만 1,2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휴스턴 타선도 반격했다. 5회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투런포 등 다섯 점을 뽑아내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채드 핀더가 스리런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8회 무사 2·3루에서 나선 션 머피가 희생플라이,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도 핀더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7회부터 등판한 리암 헨드릭스는 3이닝 무실점하고 승리를 따냈다. 핀더는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브룩스 레일리. [로이터=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브룩스 레일리. [로이터=연합뉴스]

2015년부터 5년간 롯데에서 뛴 레일리는 지난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레일리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7년 만에 빅리그 무대까지 밟았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지는 바람에 8월 6일 웨이버 공시됐다. 다행히 휴스턴이 레일리를 영입했고, 준수한 활약을 해 포스트시즌(PS)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일리는 지난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분의 2이닝 무실점하며 PS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7회 동점 이후 등판해 세 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8회에 2점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애틀랜타가 2연승을 달렸다. 애틀란타는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선발 이안 앤더슨의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2001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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