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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활병원 확진자 35명…경기 신규 환자는 24명

중앙일보 2020.10.08 10:59
 경기도 의정부시 한 병원의 출입문이 폐쇄되어 있다.   이 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 한 병원의 출입문이 폐쇄되어 있다. 이 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시 20명대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에서 집단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환자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환자는 24명이다. 누적 확진자만 4589명이다. 
 

의정부 재활전문병원 확진자 35명으로 늘어

집단 감염자가 나온 의정부시 마스터 플러스 병원에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만 총 35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이 입원 환자이고, 간병인 9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 등이다. 확진자는 주로 5층에서 나왔다. 무려 32명이 5층에서 생활한 환자나 간병인 등이었다. 나머지 3명은 3층에서 나왔다. 
 
방역 당국이 이 병원 환자와 관계자 등 56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을 방문했다며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150명 모두 음성 판정됐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받은 접촉자라도 다른 접촉자가 양성이면 재검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다 이 병원 방문자 검사가 이어져 앞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상당수가 60~80대의 고령이라 증상이 언제 시작됐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는 의사소통도 어려워 방역 당국도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에 14일간 임시 폐쇄(집중관리업소) 행정 명령을 내렸다. 또 확진자가 다수 나온 입원 병동인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퇴원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사망자 1명 늘어 80명, 지역 감염자는 13명

전날 사망자도 1명 나오면서 경기지역 누적 사망자는 80명이 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미분류 확진자도 2명이 나왔고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도 11명이나 나왔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경기도는 현재 16개 병원에 675개의 확진자 치료 병상을 운영 중이며 40.8%인 276개 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수도권 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생활치료센터도 11.7%만 사용 중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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