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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집에 가서 하라" 핀잔에 뺨 수차례 때린 30대 벌금형

중앙일보 2020.10.08 09: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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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골목에서 입맞춤하는 자신에게 핀잔을 줬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운전자를 폭행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새벽 서울 강남구 골목길에서 이성과 입맞춤을 하던 중 차를 타고 지나가는 B씨(40)가 "키스는 집에 가서 하라"며 면박을 주자 B씨의 멱살을 잡고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B씨의 멱살을 잡긴 했으나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소한 이유로 노상에서 시비하다 피해자를 폭행한 점은 불리한 사정이나 피고인이 아직 젊고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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