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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부양책 타결 촉구 영향…다우, 1.91% 급반등

중앙일보 2020.10.08 06:16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사 지원 등 일부 부양책 타결을 촉구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만830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9포인트(1.74%) 오른 3419.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00포인트(1.88%) 상승한 1만1364.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하며 급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민주당과의 신규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가 이후 다시 항공업계 자금지원과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 일부 항목의 부양책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발언 때문에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폭풍 트위터 활동을 재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전국민 현금 1200달러 지원금 등의 법안을 서둘러 도입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실시될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 간 TV토론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더 공고해진 상황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업주가 2.22% 상승했고, 재료 분야도 2.62% 올랐다. 기술주는 1.89%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82% 하락한 29.06을 기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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