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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BTS 병역문제 말 아껴달라" 당내 긴급 함구령

중앙일보 2020.10.07 10:24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당내 함구령을 내렸다.
 
7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BTS의 병역 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 편치 못하고 본인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는 말을 아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BTS 병역특례를 둘러싼 논란이 사회적 공정성 시비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자 서둘러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만약 BTS가 군대에 간다면 거기서도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역할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정치권이 아닌 문화예술계나 본인들 차원에서 정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본인들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어떨까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라며 “논의가 정치권 마음대로 번져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 오종택 기자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 오종택 기자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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