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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1명 유튜브 운영 중…연평균 수익은 117만원”

중앙일보 2020.10.07 06:38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산업 전시회 '크리에이터스 라이브'(CREATORS' LIVE)에서 한 키즈 유튜버 편집자가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산업 전시회 '크리에이터스 라이브'(CREATORS' LIVE)에서 한 키즈 유튜버 편집자가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 4명 중 1명 이상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회사에는 공개를 꺼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성인남녀 735명(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3.61%)를 6일 발표했다.
 
먼저 응답자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사람은 32.3%였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직장인은 29.3%였다. 직장인 4명 중 1명 이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것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를 보면 ‘취미생활 및 일상 기록을 위해서’가 4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익창출, 부업(36.7%) ▲업무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10.2%) ▲본업, 본인 홍보 차원(5.3%) 순이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 가운데 수익이 발생한 경우는 29.4%였다. 이들이 밝힌 수익을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14만 원이었다. 연평균은 117만 원 선이었다. 수익이 많았을 땐 월 52만 원, 연간 459만 원까지 벌어봤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발생 수익을 재직 중인 직장에 안내하거나 신고한 사람은 14.4%였다. 신고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들은 ▲신고할 정도로 수익이 높지 않음(49.6%) ▲사규에 신고 의무가 없음(37.8%) ▲신고 의무에 대해 몰랐음(12.6%) 등의 답변을 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3%는 ‘회사 또는 동료가 아는 것은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알려지는 것 자체가 싫어서(56.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부업으로 인한 업무지적 또는 핀잔 등을 원치 않아서(32.7%), ▲운영을 썩 잘하고 있지 않아서(11.3%) 등 답변도 많았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 82.1%는 ‘채널 운영에 비용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지출 항목을 보면 ▲콘텐츠 관련 준비 비용(42.3%) ▲방송, 송출장비 관련 비용(20.5%) ▲편집·출연료 등 인력비(13.7%) ▲스튜디오, 장소 대관비용(5.6%) 순이었다.
 
각 항목별 누적비용으로는 ‘콘텐츠 준비’에 74만원, ‘방송, 송출장비’에 56만원, ‘인력비’ 31만원 등으로 평균 150만원 선에 달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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