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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배송 폭증' 쿠팡·SSG닷컴·마켓컬리 근로감독 착수

중앙일보 2020.10.05 15:28
택배 물류창고 전경. [연합뉴스]

택배 물류창고 전경.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쿠팡·SSG닷컴·마켓컬리 등 배송기사를 고용한 온라인 쇼핑업체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송 물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사업주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을 지키는지 점검하기 위한 수시 감독이다. 수시 감독은 일정 기간마다 시행하는 정기 근로감독이 아니라 특이사항이 있을 때 진행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근로감독을 받는 쿠팡·SSG닷컴·마켓컬리 등에 속한 배송기사는 총 2만여평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들 기업은 배송기사를 회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파견업체로부터 일부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감독 결과 현행 법령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시정명령을 내린 뒤, 불이행 시 과태료나 형사 처분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송기사의 업무량이 폭증해 근로감독을 하게 됐다"며 "임금 체불이나 무보수 초과 노동 등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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