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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빅테크 영화에도 나와?…'집콕 추석'을 위한 팩플팀의 추천

중앙일보 2020.09.30 11:00
집에서 보내야 하는 추석입니다. 
테크·플랫폼·정책 분야를 전방위로 취재하는 중앙일보 팩플팀이 긴 연휴 기간 ‘집콕’의 깊이를 더해 줄 콘텐트를 골라봤습니다. 이불밖으로 나오지 않고 재미와 의미를 다 잡을 수 있는 영화·드라마·책 모음입니다. 기술의 진보가 내 삶에 미칠 영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셨다면 팩플팀이 고른 아래 콘텐트를 추천합니다. 테크·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한맛, 테크·플랫폼의 서늘하고 어두운 그늘을 다룬 매운맛으로 나눴습니다(괄호 안은 감상 가능한 곳). 팩플팀의 추천 리스트가 더 궁금하시면 팩플레터를 구독하세요!  
 

순한 맛: 테크·플랫폼이 궁금하다면

 
① 드라마 : 실리콘밸리 시즌1~6(왓챠)

미드 실리콘밸리 이미지. [사진 HBO]

미드 실리콘밸리 이미지. [사진 HBO]

·사회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 리처드가 다니던 회사를 나와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과정을 그렸다.

·맨 땅에 헤딩하듯이 창업하고 투자받고 기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비교적 현실에 가깝게 묘사.

 
② 다큐멘터리 : 하이스코어(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하이스코어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하이스코어 [사진 넷플릭스]

·초창기 게임 개발에 대한 거의 모든 역사. 팩맨·스페이스 인베이더·스트리트파이터 등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에서부터, 슈퍼 마리오·소닉 등 가정용 콘솔게임, 울티마·둠 등 PC게임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했다.  

·어렸을 즐겼던 그 게임의 전설적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자기 게임에 관해 설명해 준다. 용돈을 모아 게임팩을 샀거나 친구와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던 이들에게 특히 강추.  

 
③ 영화 : 서치(왓챠)

영화 '서치' 한 장면. [사진 소니픽쳐스]

영화 '서치' 한 장면. [사진 소니픽쳐스]

·딸이 실종된 이후 아버지가 각종 SNS에 남겨진 게시글과 영상, 위치정보 같은 흔적을 바탕으로 딸을 찾는다.

·간단한 검색만으로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고,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 찾을 수 있는 SNS 전성시대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 컴퓨터·스마트폰·TV 화면만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④ 책 : 플랫폼 레볼루션(부키)

·오프라인 영역을 전방위로 흡수 중인 온라인 플랫폼이 무엇인지, 왜 전통산업 거대 기업이 플랫폼에 밀리는지,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 사업을 할 것인지를 다뤘다.  

·전통시장마저 플랫폼 경제에 편입되는 세상.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비가역적 변화인 플랫폼 혁명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매운맛:테크·플랫폼이 걱정된다면

① 영화 : 미안해요 리키(웨이브)

영화 '미안해요 리키'의 한 장면.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미안해요 리키'의 한 장면. [사진 영화사 진진]

·안정적 삶을 꿈꾸며 차를 사서 택배 플랫폼에 개인사업자로 합류한 리키. 하지만 ‘일 시킬 땐 직원, 불리할 땐 사장님'이 되는 부조리한 현실에 고통받는다.

·가능한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일자리로 포장되는 플랫폼 노동의 어두운 측면을 볼 수 있다.

 
② 다큐멘터리 : 소셜 딜레마(넷플릭스)

소셜딜레마. [사진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사진 넷플릭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떻게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중독되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내가 왜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씩 스마트폰을 들어 SNS 피드를 확인하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③ 드라마 : 블랙미러(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5

블랙미러 시즌5

·기술이 발달한 근 미래에 벌어지는 서늘한 이야기. 모든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지만 시즌 3 '추락' 에피소드와 시즌4 '시스템의 연인 에피소드'가 특히 재밌다.  

·SNS 좋아요가 현실의 계급으로 연결되는 세상, 시스템이 짝을 연결해 주는 세상 등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섬뜩하게 묘사한다.

 

④ 책 : 배드 블러드(와이즈배리)

·피 한방울만 뽑으면 수백가지 건강검사를 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지만 사기극으로 판명 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다뤘다.  
·유수의 벤처투자자와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기술의 본질이 아닌 창업자의 배경만 믿고 사기극에 속아 넘어간 전말을 알 수 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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