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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올 추석엔 포장만, 국공립 박물관·미술관은 열어요

중앙일보 2020.09.30 00:02 종합 14면 지면보기

언택트 한가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 대신 근교 나들이를 하거나 집 주변에서 놀거리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정부가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면서 영업금지한 곳이 적지 않아 사전에 잘 알아봐야 한다. 무엇이 달라지는지, 문을 여는 곳과 닫는 곳 등을 정리했다.
 

‘코로나 특별방역’ 이건 알아두세요
추모시설 폐장 많아 사전 문의를
놀이공원은 절반 인원만 예약받아

추석 연휴 고향·친지 방문 시 생활방역 수칙.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추석 연휴 고향·친지 방문 시 생활방역 수칙.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우선 올해 추석 연휴엔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료를 내야 한다. 또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일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의 좌석이 사라진다. 포장만 가능하다.
 
고향에 가는 대신 추모공원에 간다면 사전에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일단 현충원을 비롯해 전국의 국립묘지는 연휴기간에 들어갈 수 없다. 민간 추모공원, 묘지·봉안시설도 내달 4일까지 폐장하는 곳이 많다. 문을 열더라도 제례실은 폐쇄하고, 실내에서 먹는 행위가 금지된다. 5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시행한다.
 
전국의 요양시설과 요양병원도 원칙적으로 면회 금지다. 정부는 가족과 요양시설 측에 영상통화를 권고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가림막 등이 있을 경우 제한적 면회를 허용하는 데가 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방안.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추석 특별방역기간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방안.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는 2단계 방침을 골격으로 삼고 있다. 고위험시설은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우선 수도권·비수도권 차이없는 전국 공통 지침은 세 가지 정도다.
 
①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추석 맞이 마을잔치, 지역 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을 열 수 없다. 결혼식, 돌잔치 등을 하더라도 실내 50인 이하 모이는 형태로 공간을 구분해야 한다.
 
②프로야구·축구, 씨름 경기 등 모든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③목욕탕, 중·소형 학원,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해야만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수도권의 음식점·카페 등은 20석 이상 초과시 테이블 간 최소 1m 거리두기를 의무화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인원을 평시의 절반으로 제한한다.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차이가 나는 건 고위험시설의 영업 중단 여부다.
 
수도권은 클럽 등 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등 고위험시설 11종이 지금처럼 문을 닫는다.
 
하지만 비수도권은 이중 클럽 등 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등 5종만 28일~10월 4일 문을 닫는다. 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그러나 노래연습장·뷔페·실내 스탠딩공연장·대형학원 등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 의무화를 전제로 문을 열 수 있다.
 
교회의 경우 수도권은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지만, 비수도권은 지자체에 따라 예배가 가능한 곳이 있다.
 
완화된 것도 있다. 즐길 거리가 줄어든 것을 보완하기 위해 국공립시설은 열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 미술관·박물관·도서관·공연장 등이 연휴기간에 문을 연다.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다만 휴양림 등 국공립 숙박시설은 계속 중단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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