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실련, '재산 허위신고 의혹' 김홍걸·조수진 검찰 고발

중앙일보 2020.09.29 12:17
김홍걸 무소속 의원(왼쪽)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뉴스1

김홍걸 무소속 의원(왼쪽)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뉴스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재산을 축소해서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홍걸 의원과 조수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김 의원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지의 면적을 비롯해 11억7000만원 상당의 가액을 절반 수준인 5억8500여만원으로 줄여 신고한 의혹을 받는다. 또한 배우자의 예금 11억6000만원과 분양권도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도 드러났다.
 
조 의원은 본인 예금 2억원과 2억5000만원 상당의 채권, 배우자 예금 3억7000만원과 2억5000만원 상당의 채권을 신고에서 누락한 의혹을 받는다.
 
경실련은 "신고한 재산내용이 지난 총선을 전후해 변동 폭이 크고 변동사유가 불분명한 의원들을 상대로 자체 심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김 의원과 조 의원이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가 짙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허위 신고해 중앙선관위가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재산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하도록 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