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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IFC와 업무 협약으로 개도국 사업 발굴부터 자금지원까지 협력 강화

중앙일보 2020.09.29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이 지난 25일 화상 서명식을 통해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이 지난 25일 화상 서명식을 통해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과 국제금융공사(이하 IFC)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개도국 사업 공동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이날 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과 필립 르우에루 IFC 사장은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IFC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에서 개도국 민간 부문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개발도상국 사업 공동 발굴 및 협조융자 ▶신흥시장 진출 기회 확대 위한 사업개발 ▶인력 교류, 전문가 파견 통한 협력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개발 효과가 높은 개도국 사업’에 대해 발굴·개발부터 자금지원까지 전 단계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IFC와 공동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K-뉴딜과 언택트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르우에루 사장도 화상 서명식에서 “IFC는 8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패스트트랙 융자 지원’ 및 4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등 자체 금융패키지를 통해 민간 부문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은행과 IFC가 개도국의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과 IFC는 지난 2008년부터 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112억 달러를 협조융자 방식으로 공동 금융지원 하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현재 우리 기업이 건설·운영하는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사업에 약 3억 달러 규모의 협조 융자를 논의 중이며, 인도네시아 정수장 건설·운영 사업을 공동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수출입은행과 IFC는 향후 고위급·실무급 정례협의체를 가동해 사업정보를 교환하는 등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개도국 발전 촉진을 통한 경제 규모 확대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먹거리를 늘리려는 중장기적 포석도 깔려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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