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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형 SUV 넘어서는 탁월한 승차감에 고객 94%가 시승 후 구매 결정

중앙일보 2020.09.29 00:04 7면
르노삼성 XM3는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가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경사도 맞았다.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 XM3는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가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경사도 맞았다. [사진 르노삼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시대다. 쉐보레 트랙스가 개척한 소형 SUV 시장은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등이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금은 현대 베뉴, 기아 스토닉·셀토스·쏘울·니로, 쌍용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캡처·XM3 등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다.
 

르노삼성 XM3
출시 후 4개월 동안 역대 최다 판매
동급 경쟁 모델보다 착한 가격 매력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 장치도 갖춰

올해 르노삼성차의 기대주는 XM3다. 올 상반기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누적 판매 대수에서 국내 소형 SUV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의노후차 교체 지원 정책을 통해 판매된 1만 1634대의 르노삼성차 중 XM3가 3218대를 차지하며 전체 가솔린 차량 판매 1위도 기록했다.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XM3는 가격부터 소비자들 시선을 끈다. 1.6 GTe SE 트림 1763만원, LE 트림 1988만원, LE Plus 트림 2195만원, TCe 260 LE 트림 2136만원, RE 트림 2352만원, RE Signature 트림 2597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XM3의 가격 정책을 보면 동급 경쟁 모델은 물론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까지 욕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형 SUV는 차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갖고 있는데, XM3는 오히려 준중형 세단과 겹친다.
 
크기 면에서도 준중형 세단과 유사하다. 소형 SUV 장르에 포함되지만 휠베이스가 2720㎜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이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와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186㎜)로 SUV와 세단 중간의 비율이다.
 
주행 감각도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운전 재미를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치 키 큰 해치백을 운전하는 느낌을 전달하며, 하체에서 느껴지는 감각도 제법 스포티하다. 하지만 과속 방지턱을 넘는 등 차량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서스펜션의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주행성능과 승차감 모두를 잡는 성격이다.
 
TCe 260에는 르노와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가 공동 개발한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있다. 실린더 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으로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르노의 최신 기술도 적용된다. 델타 실린더 헤드는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 효율성까지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XM3 TCe 260의 복합연비는 13.7㎞/L.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 수준으로 효율적이다.
 
변속기는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방식 EDC(Efficient Dual Clutch)가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자체 조사 결과 실제로 전체 구입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을 정도로 승차감과 실제 주행 만족감이 높게 나타났다.
 
동급에서 보기 어려운 편의 장비들이 눈에 띈다. 모든 트림에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RE Signature엔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과 듀얼 디퓨저 형상의 리어 크롬 장식이 장착된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도어 트림까지 적용됐고, 가운데 커다랗게 자리한 세로형 9.3인치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은 최신 트렌드와 잘 맞다.
 
9개의 스피커를 갖춘 BOSE 서라운드 시스템, 정차 및 재출발까지 모두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ADAS) 장치는 물론이고,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까지 갖췄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기존 소형 SUV를 넘어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자랑한다”며,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실용적인 매력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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