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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스포츠용품계 이케아’ 데카트론 오픈

중앙일보 2020.09.29 00:03 경제 4면 지면보기
롯데마트가 프랑스 스포츠용품점 데카트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마트가 프랑스 스포츠용품점 데카트론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 롯데쇼핑]

‘스포츠용품의 이케아’로 불리는 프랑스 데카트론(DECATHLON)이 국내 대형마트에 상륙한다. 롯데마트는 잠실·구리·청량리·김포공항점 등 4개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데카트론 매장으로 리뉴얼해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까지 3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잠실·김포공항점 등 4곳 리뉴얼

대형마트에서 스포츠 상품군 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결정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포츠 상품 매출은 2018년 24.8%, 2019년 26.3%로 두 자릿수씩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캠핑·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면서 9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대비 47.2%나 뛰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스포츠 상품군 전략을 가성비·가심비·생활밀착 등으로 정하고 적절한 업체를 물색해 왔다. 지난 5월 데카트론과 협상을 시작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데카트론은 1976년 1호점을 낸 뒤 현재 57개국에서 매장 1600여 개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인천 송도, 스타필드 하남·고양 등에 매장이 있다.
 
데카트론은 상품을 자체 기획·제작해 싼 가격에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마트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보다 약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선 평균 1652~3305㎡(500~1000평) 대형 매장에서 약 4000여 상품을 취급한다. 하지만 롯데마트 매장은 330㎡(100평) 내외 ‘도심형 콤팩트 매장’이다.
 
롯데마트 김인준 스포츠 MD(상품기획자)는 “스포츠계의 이케아이자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인 데카트론이 합리적 가격의 트렌디한 스포츠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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