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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극물 테러 당한 나발니 비밀 문병”

중앙일보 2020.09.29 00:02 종합 14면 지면보기
메르켈(左), 나발니(右)

메르켈(左), 나발니(右)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극물 노비촉 중독으로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에 입원했던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밀리에 문병했다고 주간 슈피겔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메르켈 총리의 병문안은 독일이 나발니 사건 규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에서 퇴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뒤 시베리아 옴스크로 후송됐고, 메르켈 총리는 당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나발니 측에 치료와 망명, 보호조치 등을 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나발니는 독일 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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