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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잡는다’ 벤츠E클래스…‘구원투수 돼줘’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중앙일보 2020.09.28 12:0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음 달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등에서 '신차급' 변화를 줬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음 달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등에서 '신차급' 변화를 줬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달 BMW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뺏긴 메르세데스-벤츠와 최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기대작 신차를 내달 각각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쌍용차는 2016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
 

‘신차급 변경’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달 13일 중형세단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온라인으로 미디어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이 모두 바뀌었고, 사용자 경험(UX)과 파워트레인까지 변화를 줬다.
 
E클래스는 1947년 1세대 출시 이후 세계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 팔린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수입차 시장 1위 도약을 견인한 ‘효자 차량’이다. 지난해 한국 수입차 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올해에도 1만대 이상 팔렸다.
 
부분변경 E클래스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줬다. 현행 CLS클래스, 신형 S클래스 등에 적용되는 새 패밀리 룩(공통의 디자인 콘셉트)이다. 쐐기 모양의 주간주행등과 불룩 솟은 보닛, 삼각형의 테일램프는 이전 모델보다 젊은 느낌이다.
와이드 스크린 타입의 디스플레이 모니터에는 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MBUX가 적용됐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와이드 스크린 타입의 디스플레이 모니터에는 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MBUX가 적용됐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각각 12.3인치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타입이어서 각종 정보를 충분히 전달한다. 

이전 모델과 달리 터치스크린 기능이 추가됐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MBUX도 개선됐다. 반자율주행 등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ADAS)이 더 좋아졌고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도 있다.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을 갖췄다. 고성능 AMG라인업도 있다. 가격은 6450만~1억1940만원이다.  
 

‘구원투수 될까’ 티볼리 에어

새로 출시된 티볼리 에어의 전면부. 넓어진 공기 흡입구 등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을 다듬었다. 사진 쌍용자동차

새로 출시된 티볼리 에어의 전면부. 넓어진 공기 흡입구 등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을 다듬었다. 사진 쌍용자동차

최근 경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는 2016~2019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롱바디(길이를 늘린 모델) 형태인 티볼리 에어는 넓은 적재공간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3년 동안 5만6623대가 팔렸고 지난해 단종됐다가 첨단 기능을 더해 다시 출시됐다. 내·외부 디자인을 트렌드에 맞게 다듬었고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장착한 ‘블레이즈 콕핏’으로 커넥티드 서비스인 ‘인포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정숙하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사전 계약은 다음달 5일까지 이뤄지며, 신차 발표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45분 CJ오쇼핑 홈쇼핑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신차 발표를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넓은 적재공간 덕분에 최근 트렌드인 차박(자동차 내에서 숙박하는 캠핑 형태)에 유리하다. 사진 쌍용자동차
넓은 적재공간 덕분에 최근 트렌드인 차박(자동차 내에서 숙박하는 캠핑 형태)에 유리하다. 사진 쌍용자동차
후면부 역시 범퍼 디자인 등에서 변화를 줬다. 사진 쌍용자동차
후면부 역시 범퍼 디자인 등에서 변화를 줬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감각적 스타일을 기반으로 중형 SUV를 뛰어넘는 72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 있는 고객들에게 활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트림(차급)에 따라 1890만~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사전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겐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옵션 등 다양한 특전을 준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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