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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접촉' 천안 80대 환자, 확진 40일만에 숨져

중앙일보 2020.09.27 11:51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가 숨졌다. 천안지역 3번째 사망자로 충남지역 전체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달 16일 확진, 대학병원 치료중 사망
코로나19 충남지역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대전서도 70대 사망, 감염 경로는 확인중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씨(80대 여성·천안 118번)가 지난 26일 사망했다. A씨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16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숨진 환자를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르도록 유족에게 안내했다. 코로나19로 숨진 환자에게는 1인당 1300만원 이내에서 장례비가 지원된다.
 
천안에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B씨(70대·천안 176번)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최근 폐렴 증상이 악화했다고 한다.
 
지난 24일에는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C씨(80대·천안 166번)가 숨졌다. C씨는 지난달 2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 후 자가 격리 중 나흘 뒤인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확진 후 공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해 지난 1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었다.
26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새 천안에서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충남지역 누적 감염자는 477명이 됐다. 천안이 228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52명, 서산과 홍성·청양이 각각 24명, 보령 21명, 금산 20명 등이다.
 
대전에서도 지난 26일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D씨(70대·대전 346번)가 숨졌다. D씨는 발열과 호흡곤란, 폐렴 등 증세를 보이다 지난 15일 확진 뒤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 D씨의 아들(50대·대전 357번)도 자가격리 중 23일 재검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두 사람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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