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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달 15일 예정인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첫 국정감사 참고인에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요청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EBS 수익 관련 사안이나 연기자에 대한 대우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기자의 신상이 공개됨에 따라 캐릭터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회사가 아닌 연기자를 직접 지목해 화제가 된 점에서 캐릭터의 인기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여론을 의식한 황 의원은 관심을 위한 것도, 연기자의 출석이 강제적인 것도 아니라며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인기 캐릭터의 화제성을 이용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입법과 활동으로 관심을 끌어야지 이건 아니다.” “살다 살다. 왜 번개맨 하고 방귀대장 뿡뿡이도 부르지.” “국민을 위한 좋은 법 만들라고 국회의원 뽑아준 거지 국회로 펭수 불러서 인지도 상승하라고 뽑아준 건 아닙니다. 그런 게 궁금하면 EBS 김명중 사장을 부르셨어야지요.” “그냥 자기 홍보하려고 펭수 이용하는 거 같습니다.” “진짜 국회의원들 자기네들 이름 홍보하려고 별 참고인을 부르네요.” “국정감사가 언제부터 관심 끄는 행사가 됐나.” “부를 필요도 없는 참고인을 굳이 부른 건 역시 국감은 의원님들의 홍보 무대라는 게 다시 확인되네요.”
 
연기자의 신상이 공개됨에 따라 펭수 캐릭터의 이미지 저하가 우려된다는 의견입니다. “본질을 떠나 펭수는 어린이들의 꿈이다. 펭수 자체가 인간의 탈이 아닌 펭수가 진짜 말하는 펭귄이란 말이다. 그걸 꼭 이슈화해서 벗겨내야 하나?” “신분증 공개하고 증인출석이라니. 펭수 신분 밝혀져서 오히려 연기자분 피해 보면 어쩌려고. 진짜 민생을 챙기세요.” “꼭 하고 싶다면 꼭 펭수 본인이 가야 하냐 변호인을 세우면 될 것 같은데.” “동심파괴로 국민들의 원성을 어찌 감당하려고.” “자기 인증샷 위해서 펭수 밥줄을 끊고 싶은가 보네요.”
 
“국감 시청률 대박 예상해본다.” “월급쟁이 불러다가 공개적으로 회사가 월급 잘 주냐고 따지면 거기에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거짓을 말해야 하나요. 회사가 정말로 대우를 잘해줘서 잘해준다고 말하는 것 빼곤 전부 안 좋은 결말일 것 같은데.” “참고인 신분이라 합법적으로 거절 가능하다고 합니다. 적절한 사유서 제출하고 합법적으로 출석 피할 수 있습니다.” “국감 펭수 콘텐츠로 올릴 수 있게 하면 인정합니다.” “나름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려 한 듯. 펭수에게 피해가 없고, 이벤트성이라면 부정적이지 않을 거 같아요.” “국정감사 때 펭하 외치는 거 기대되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대면 수업은 걱정되지만 소맥파티는 괜찮다?”
#클리앙
"공개적으로 회사가 월급 잘 주냐고 따지면 거기에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거짓을 말해야 하나요. 회사가 정말로 대우를 잘해줘서 잘해준다고 말하는 것 빼곤 전부 안 좋은 결말 일 것 같은데."

ID 'tarxvzf'

#뽐뿌
"출연료 월급으로 받을 텐데. 광고 찍어도 떨어지는 건 없을 테고."

ID '라베칸' 

#네이버
"캐릭터로 인기가 있는 건데 부당행위랑 수익 배분을 밝히면 앞으로 누가 펭수를 캐릭터로 보겠냐? 어른이와 어린이의 순수한 맘을 박살내고 이름 알리려고 쇼하네."

ID 'aion****' 

#클리앙
"캐릭터 이미지도 보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많을 텐데 말이죠. EBS에서 펭수가 본 모습 그대로 가서, '전 10살인데요' '전 남극에서 왔는데 누군데요?' 이런말 해주면 레전드 찍는건데."

ID 'Thomas713' 

#뽐뿌
"굳이 부른 건 역시 국감은 의원님들의 홍보무대라는 게 다시 확인되네요."

ID 'Ciaccona'

#에펨코리아
"부르네. 이미지메이킹을 위해서라면 국정감사 저렇게 장난처럼 진행해도 되나."

ID '활동안할꺼임' 


김소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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