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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소환 요청 뒤 펭수 유튜브엔 "그대로의 내 모습 사랑해줘"

중앙일보 2020.09.25 08:14
"나는 나는 펭수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날 사랑해줘"  
노래하는 펭수. [자이언트 펭TV 캡처]

노래하는 펭수. [자이언트 펭TV 캡처]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국정감사 증인 채택 뒤 복잡한 심경을 노래로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노래 한 번 불러 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코인 노래방에 입장한 펭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OST '나는 나는 음악'을 선곡했다.
 
반주가 나오자 펭수는 마이크를 입에 넣은 채 열창했다.
 
"난 시인이 아냐, 또 시인처럼 말도 못 해", "나 가식없이 살고 싶어 있는 그대로", "내 마음 터질 것 같아 난 자유와 영광 찾아"란 노랫말이 펭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게 네티즌들의 평가다.
 
노래하는 펭수. [자이언트 펭TV]

노래하는 펭수. [자이언트 펭TV]

영상에는 "노래에서 펭수가 하고 싶은 말이 느껴진다. 펭수가 상처받지 않고 이겨내면 좋겠다", "가만있는 펭수를 오라 가라 하냐. 못난 어른이 너무 많다", "펭수야 참고인은 의무는 아니니 네 선택에 맡기는 거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너의 선택을 존중해" 등의 응원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펭수가 포함된 2020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한 펭수. 연합뉴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한 펭수. 연합뉴스

펭수의 참고인 소환을 요청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 측은 "EBS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펭수가 이에 상응하는 처우를 받았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EBS 측은 펭수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여부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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