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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콘돔 34만개 씻어 재판매···베트남 뒤집은 콘돔 공장

중앙일보 2020.09.25 05:55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한 '콘돔 재활용' 공장의 모습. AP통신=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한 '콘돔 재활용' 공장의 모습. AP통신=연합뉴스

 
베트남에서 30만개가 넘는 콘돔을 재활용하려던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빈즈엉성 시장조사관들은 최근 호치민시 인근의 한 공장을 급습해 콘돔 재활용 현장을 적발해냈다.
 
로이터통신은 조사관들이 현장에서 다 쓴 콘돔 360kg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이는 콘돔 34만 5000개에 해당하는 무게라고 전했다. 공장 주인 A(34)는 구금됐다.
 
조사 결과 A는 다 쓴 콘돔을 매달 조달받아 공장에서 이를 삶아 세척한 뒤 다시 포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활용 콘돔 1kg마다 0.17달러(약 198원)를 받았다고 했다.
 
얼마나 많은 재활용 콘돔이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베트남 경찰은 누가 A에게 사용된 콘돔을 대규모로 조달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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