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선집중 施善集中 ] 근육 줄어들면 대사증후군 위험 …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운동이 보약

중앙일보 2020.09.25 00:04 7면
노년층은 근력을 잘 유지해야 젊을 때 못지않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노년층은 근력을 잘 유지해야 젊을 때 못지않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튼튼한 근육을 지켜 근력을 유지하면 젊을 때 못지않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근력 지키고 건강한 노후 보내려면

근육이 감소하는 주원인은 노화다. 나이 들어 근육이 줄고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 체중에는 변화가 없어 근감소를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근육이 줄면 면역력 저하와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도 높아진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치매와 함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쇠’의 대표적인 증상이 근감소증이다. ‘노쇠’는 고령 인구에서는 암보다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평소에 건강했던 노인이 골절이나 수술 등으로 수술로 걷지 못하고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누워 있는 동안 급격히 근육이 빠져 중증 사태로 발전하는 것이다.
 
근육감소를 치료할 특별한 약은 없다. 근육감소를 막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근육의 구성 요소인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함께 조금이라도 일찍 근력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 두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감소가 빨리 진행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을수록 비만 위험도 낮아진다. 또한 동물 단백질은 노인 난청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체중 60kg 내외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섭취하려면 매끼 살코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혹은 생선 약 100g이나 두부 한 모, 혹은 달걀 2~3개 정도를 먹어야 한다. 끼니마다 이 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소화력이나 씹는 기능이 부실한 노년층의 경우 부담스러운 양이다. 단백질은 저장이 되지 않는 영양소이므로 매끼마다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럴 때 보조요법으로 단백질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 도움된다.
 
단백질은 동물 단백질과 식물 단백질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체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공급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