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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시애틀 오픈, 미국 내 세 번째

중앙일보 2020.09.25 00:03 경제 4면 지면보기
롯데호텔 시애틀 전경. 별관은 100년 넘은 교회 건축물로 유명하다.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 시애틀 전경. 별관은 100년 넘은 교회 건축물로 유명하다.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24일 미국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 시애틀(LOTTE HOTEL Seattle)은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괌에 이어 롯데의 미국 내 세 번째 호텔이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게 됐다.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프로젝트로, 금융기관과 협력해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최초다.
 

총 44층…객실은 1~16층 189실
인근에 아마존·MS·스타벅스 본사
“해외진출 10주년에 미 횡단 완성”

롯데호텔 시애틀은 44층 높이 빌딩의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3실 포함) 규모다. 객실은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어 모던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건물로 호텔과 이어진 교회(지하 1층~지상 2층)는 연회장으로 활용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초의 예배당을 개조한 건물로,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창문과 4000개가 넘는 파이프오르간 장식이 핵심이다.
 
인근에는 아마존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디즈니·HP 등 글로벌 기업 사무소들이 포진해 있다. 또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워터프론트(Waterfront), 시애틀 아트 뮤지엄(Seattle Art Museum) 등 주요 관광 명소도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돋보인다. 호텔에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를 즐기며 편안하게 모바일로 체크인할 수 있고, 저녁 시간 외출하는 숙박객에는 향수도 뿌려준다. 발렛 서비스와 차량 내부 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시즌스와 페닌슐라, 만다린 오리엔탈 등에서 볼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스파 브랜드 ‘비올로직호쉐쉬(BiologiqueRecherch)’도 이곳에 입점했다. 16층 ‘샤롯데 레스토랑 앤 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에선 신선한 최상급 재료로 만든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은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베트남 등 7개 국가에서 총 12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시설을 포함하면 총 32개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10주년에 미국 횡단을 완성 시키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열어 뜻깊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감동적인 한국식 서비스로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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