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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토마토 없는 햄버거 먹어야…긴 장마와 태풍 영향 탓

중앙일보 2020.09.24 17:22
[사진 버거킹 홈페이지]

[사진 버거킹 홈페이지]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버거킹 매장에서 토마토 없는 햄버거를 먹게 됐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킹’은 당분간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버거킹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여름 이상 기후(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천재지변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 양해 말씀 드린다”고 공지했다. 토마토 제공이 어려우면 소스 및 다른 야채류를 추가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농산물은 역대 최장 장마로 일조량이 평년에 못 미치면서 토마토를 비롯한 여러 채소의 작황이 크게 나빠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기준 토마토 1㎏의 소매 가격은 7408원으로 지난해(4472원)에 비해 급상승했다. 방울토마토 역시 1㎏에 917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4806원에 팔렸던 것에 비하면 거의 두 배가 뛰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을 지나면서 출하량이 회복되면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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