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10명 추가 확진…총 38명

중앙일보 2020.09.23 22:35
고양시 ‘윈도우 스루 선별진료소’. [고양시]

고양시 ‘윈도우 스루 선별진료소’. [고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나왔다. 고양시에 따르면 23일 박애원에서 고양 373~382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된 10명은 모두 3층 입소자로 40대 1명, 50대 7명, 60대 2명이다. 이들 중 3명은 발열과 기침·미열 등 증상이 나타났지만 7명은 검사 당시 무증상 상태였다. 박애원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지난 9일간 3층 입소자 56명 가운데 60%인 34명이 확진됐다. 고양시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3층 남성 생활관 등에 대해 ‘부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8일 체육관에 칸막이를 설치해 분리한 10개의 개별 공간을 만들어 침대 2개씩을 배치했다. 그러나 3층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오는 상황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박애원의 집단 감염으로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8명으로 늘었다. 전체 44명의 직원 중 2명, 229명 입소자 중 35명이, 10명 사회복무요원 중 1명 등이 감염됐다. 이중 최초 감염자이자 전파자로 지목된 사람은 이 시설 종사자 A씨로 지난 15일 인천시에서 확진(인천 계양 124번) 판정을 받았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