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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책임져라" 트윗 쏟아지자 계정 탈퇴

중앙일보 2020.09.23 13:28
트레버 밀턴

트레버 밀턴

‘사기 논란’에 휩싸여 물러난 미국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이 23일 트위터 계정(@nikolatrevor)을 탈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니콜라모터스틑 지난 20일(현지시간) 밀턴이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직에서 모두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밀턴은 니콜라모터스 지분 약 20%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밀턴의 사임은 공매도 업체(주가 하락 시 이익이 발생하는 투자 방식)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뒤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1일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트위터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 트위터]

지난 21일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트위터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사진 트위터]

밀턴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21일 니콜라 주가는 19.3% 폭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니콜라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솔루션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후 트위터에서는 트레버 밀턴의 계정을 언급하며 책임을 촉구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밀턴은 21일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23일 현재는 계정을 탈퇴한 상태다.  
23일 현재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트위터]

23일 현재 니콜라모터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트위터]

 
밀턴의 사임으로 니콜라모터스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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