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진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장관상…여성 고용률 35%, 여성 관리자 비율 21%

중앙일보 2020.09.17 11:05
2018년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과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왼쪽부터)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 기념행사 및 영화계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희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에서 사업 운영 MOU 체결식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과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왼쪽부터)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 기념행사 및 영화계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희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에서 사업 운영 MOU 체결식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진흥위원회가 2020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15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 환경에서 양성평등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17일 영진위는 “여성인력개발원 등과 연계한 채용 홍보, 능력 중심 인사‧채용 노력으로 5년 연속 (매해) 60% 이상의 여성 채용 비율을 기록했고, 그 결과 (전 직원 중) 여성 고용률 35%, 여성 관리자 비율 21%로 산업 평균을 상회, 여성채용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진위가 선정된 것은 적극적고용개선조치분야 우수기업이다. 적극적고용개선조치란 여성 인력 활용을 높이고자 2006년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 이에 따르면 매해 사업장의 여성고용 및 여성관리자 비율은 해당 업종별‧규모별 평균의 7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영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영진위가 속한 정보통신업 1000인 미만 사업장의 지난해 여성 고용 기준은 23%, 여성 관리자 기준은 11.2%였다.
 
영진위는 또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휴가‧휴직‧유연근무와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각종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제도를 완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육아휴직과 대체인력 활용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해 7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 한편 부산여성인력개발원이 선정한 육아휴직‧대체인력 활용 우수사례로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은 “영진위는 영화산업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관이 먼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인사운영 혁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적극적고용개선조치분야에는 국무총리상을 받은 한국투자공사에 더해 장관상의 영진위, 공무원연금공단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선 한겨레신문‧스테코가 대통령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국무총리상, KBS미디어 등이 장관상을 받는 등 총 16곳이 수상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