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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누가 휴가 가려고 멀쩡한 무릎 수술하나" 秋 두둔

중앙일보 2020.09.16 08:28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초선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대체 누가 3일 병가 연장하려고 멀쩡한 무릎을 수술하나"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관련 의혹을 두둔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씨는) 인대가 이미 다친 상태에도 입대해 복무 중 무릎 수술까지 했다. 병역기피도 아니고, 휴가 가려고 멀쩡한 무릎을 수술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서씨를 감쌌다. 
 
또 "사병은 '직속 상관에 대한 보고', '지휘권을 가진 부대장의 지휘' 두 가지만 명심해 행동하면 된다"며 서씨의 휴가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무릎 수술로 통증에 부종까지 심해 지휘관의 지휘를 받아 병가를 낸 것"이라며 "사병이 휴가 가면서 무슨 인사청문회나 대정부질의에 준해서 서류를 제출해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의 청탁 의혹을 폭로한 예비역 대령(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단장)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마치 엄청난 내부고발을 한 것처럼 이야기한 A 대령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사단장 시절 참모장으로 특수관계였다"며 "근거가 미비했다면 병력 관리를 제대로 못 한 지휘관으로서 스스로 부끄러워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 잘못을 사병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부대장을 믿고 근무한 예비역 병장들은 분노를 느낄 것"이라며 "정직하지 못한 주장으로 의혹을 만들고 부풀린 A 대령은 철저하게 수사받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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